어제 다니던 내과에서 배에 염증이 있다고? 적절한 설명인가?; 다음날 지속되는 복통으로 내원, 게실염 확인 및 추적 - 동대문구 답십리, 전농동,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 7월 11일
- 4분 분량
60대 초반 남자, 7년전 검진한적
전농동의 *내과 다니는데 ...
당시 당화혈색소가 8.6으로 불량
10일전에 모서리에 배를 찍었다. 이후 괜찮다가 --> 연관없는 상황 같으며, 진료에 방해가 되는 기술
어제부터 왼쪽아래가 걸어도 눌러도 아프다. 쑤신다.
자다가 깼다.
촉진시행, 매우 뚜렷하고 민감한 좌하복부 압통, Td+, LLQ, Lt. lower
게실염>>복막수염을 고려하여 초음파 시행
게실염이 아닌 (설사없는) 장염의 경우도 비슷할수 있다.
하행결장 아래부터 압통이 있으며 에스결장 방향으로 연결되는데
어느 부분부터 염증성 지방변화가 있는지 관찰이 가능하다. 이 이하로 압통이 있는 것이다.


에스결장의 벽도 두꺼워진 것이고 전면부로 ~1.5 cm의 게실과 더불어 주변으로 염증성 지방변화가 뚜렷하다.

문제가 없는, 공기가 들어있는 모습의 게실도 2개 정도 관찰됨

다른 각도에서의 모습

쉽게 확인된 게실염으로 평가 및 투약하였다.
그런데 약제 하나가 겹치는데?
현재 혈압/당뇨 투약받는 병원에 오늘과 같은 이유로 어제 방문한것
"배에 염증이 있다고 악 받았어요." 촉진이나 한번 해볼것이지, 아무말이나 하고 아무약이나 준 셈이다. 진단을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실염 아니라고...", 진단을 할줄 모를때
촉진없이 수액이나 팔고 약만 줄때... 배가 터져서 복막염으로
...
crp는 정상의 11~12배 상승한 상태


2일뒤 추적
복통은 10-→2
압통은 아직, Td+
3일뒤 추적, 적정기간 투약을 고려
1달뒤 대장내시경 상의할 예정
여기서 처방을 받기를 얘기하여, 다음에 현재 투약중인 약제 확인 계획
<<질문의 뉘앙스를 담아 AI에게 물어보면>>
한국어로 염증과 의학용어인 inlfammation이 사용에 있어 오해와 차이가 있다면?
1. 가장 큰 오해: 감염(Infection)과의 혼동
2. 의미의 인지적 차이: '유해한 것' vs '방어 기전'
한국어 단어 구조와 일상적 쓰임새는 염증을 무조건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보게 만듭니다.
한국어 '염증(炎症)': 불 화(火) 자가 두 개 겹친 '염(炎)' 자를 써서, 몸에 불이 나고 진물이 나는 '부정적이고 병적인 상태'로 직관하기 쉽습니다. []
의학적 'Inflammation': 의학(병리학)에서는 이를 몸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고도로 발달한 필수 방어 기전'으로 정의합니다. 만약 몸에 Inflammation 반응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작은 상처나 감염에도 조직이 썩어 들어가 사망하게 됩니다. [, 2]
3. 증상 표현의 한계와 오해
병원에서 의사가 "수치상 염증이 좀 있네요"라고 말할 때와 환자가 받아들이는 느낌에 괴리가 있습니다.
4. 약물 복용에서의 실실적인 위험 (가장 중요)
이러한 개념적 오해는 잘못된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요약 비교 테이블
구분 | 일상적 의미 (한국어 '염증') | 의학적 정의 (Inflammation) |
성격 | 제거해야 하는 '질병이나 독소' | 몸을 고치기 위한 필수 '면역 방어 반응' |
원인 |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투 (감염) | 감염, 화상, 외상, 스트레스 등 모든 조직 손상 |
치료 대상 | 원인균을 죽이는 데 집중 (항생제 연상) | 과도한 면역 반응을 진정시킴 (소염제 사용) |
<<<질문을 좀더 달리 해보면>>>
의사와 환자에서 염증의 남용과 오해에 대해 얘기해볼까
진료실에서 ‘염증’이라는 단어만큼 의사와 환자가 서로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 단어도 드뭅니다. 이 단어 하나 때문에 불필요한 공포가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꼭 필요한 약을 거부하는 일도 생깁니다.
의사와 환자의 소통 관점에서 발생하는 염증의 남용과 오해를 세 가지 측면으로 짚어볼 수 있습니다.
1. 환자의 오해: "염증 = 곪았다 (세균 감염)"
환자들은 진료실에서 "염증이 있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뇌 뇌리에 즉각적으로 ‘고름, 진물, 세균’을 떠올립니다.
실제 벌어지는 상황: 며칠 무리해서 어깨가 아파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힘줄에 염증이 생겼습니다(건염)"라고 합니다. 환자는 머릿속으로 '어깨가 곪았나? 주사로 고름을 짜내야 하나?'라며 공포에 질립니다.
오해의 결과: 의사가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처방하면, 환자는 이를 '균을 죽이는 항생제'로 착각합니다. 증상이 조금 나아지면 "항생제는 오래 먹으면 안 돼"라며 임의로 약을 끊어버려 조직의 온전한 회복을 방해합니다.
2. 의사의 남용: "설명하기 귀찮을 땐 그냥 염증"
의사들에게 ‘염증’은 복잡한 병태생리를 환자에게 가장 쉽게 납득시킬 수 있는 일종의 ‘치트키(치료용 만능 단어)’처럼 남용되기도 합니다.
실제 벌어지는 상황: 환자가 "원장님, 저 목이랑 어깨가 왜 이렇게 아픈가요?"라고 물을 때, 의사가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미세 혈류 순환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주변 신경 수용체들이 자극받아..."라고 설명하면 환자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의사는 그냥 "거기에 미세한 염증이 생겨서 그래요" 한마디로 상황을 정리해 버립니다.
남용의 결과: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를 쉽게 이해시키려는 '선의의 축약'이었지만, 환자는 집으로 돌아가며 "내 목에 염증(병)이 생겼대"라며 심각한 불안감에 빠집니다.
3. 피검사 수치의 함정: "염증 수치가 높대요!"
건강검진이나 피검사 후 CRP(C-반응성 단백)나 ESR(적혈구 침강 속도) 같은 '염증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었을 때 오해가 극대화됩니다.
환자의 공포: "몸속 어딘가 암이 자라거나 엄청난 독소가 퍼진 게 아닐까?" 하고 온갖 대형 병원을 전전하려 합니다.
의사의 시각: 이 수치들은 사실 몸에 들어온 먼지나 전날 잠을 못 잔 피로, 가벼운 잇몸 부종, 심지어 격렬한 운동 직후에도 일시적으로 올라갑니다. 의사에게는 '지금 몸이 좀 과로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계가 일하고 있구나' 정도의 지표인데, 환자에게는 '내 몸의 시한폭탄'처럼 받아들여집니다.
💡 진료실 소통을 바꾸는 생각의 전환
이 소통의 오류를 깨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 모두 단어의 뉘앙스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의사는: "염증이 있습니다" 대신 "조직이 자극을 받아 붉게 붓고 예민해진 상태입니다"처럼 상태를 묘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는: 의사가 염증이라고 할 때 "이게 세균에 감염된 건가요, 아니면 무리해서 생긴 자극인가요?"라고 필터링 질문을 던져야 정확한 처방과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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