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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의 오지랖, 뭘 팔아먹다가? 뒤늦게 ... - 동대문구 답십리, 전농동,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 5분 전
  • 4분 분량

20대 후반 여자

1주일의 증상으로 내원

초기에 육안적 혈뇨가 있었었고...

약국을 갔는데 약을 줘서 먹었는데 증상이 지속되니, 약사가 주사 맞으러 가라고 해서 왔다...

<오지랖1> 일반의약품으로 치료가 되겠나? 문제를 지연시킨 셈이다!

chatGPT가 상당히 맘에 드는게 아픈곳을 정확히 찔러준다!


약국에서 방광염때 주는 일반의약품은?

국내 약국에서 방광염 증상으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OTC)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생약제제 (가장 흔함)

대표적으로

  • 요비신정 - 환자가 비슷한 단어를 언급한 것으로 기억한다.

  • 유로크린정

  • 신장환

  • 배뇨 관련 생약 복합제

등이 있습니다.

주성분은

  • 우바우르시(Uva ursi)

  • 목통

  • 택사

  • 복령

  • 저령

  • 활석

  • 금은화

  • 치자

등의 생약을 조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대 효과

  • 이뇨작용

  • 배뇨통 감소

  • 염증 완화

한계

세균을 죽이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세균성 방광염을 치료하는 약은 아닙니다.

2. 진통제

약국에서는

  •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등을 함께 권하기도 합니다.

효과는

  • 배뇨통 감소

  • 치골상부 통증 감소

입니다.

역시 감염 자체는 치료하지 않습니다.

3. 크랜베리 제품

건강기능식품으로

  • 크랜베리 추출물

  • D-mannose

등이 판매됩니다.

현재 근거는

예방

약간 도움이 될 가능성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즉, 방광염이 생긴 후 크랜베리만 먹는 것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 유럽에서는

Phenazopyridine

(예: AZO®)

이라는

요로 진통제를 일반약으로 판매합니다.

효과

  • 배뇨통 감소

  • 작열감 감소

  • 빈뇨 감소

다만

소변이 주황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감염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증상 완화제입니다. 국내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널리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은 대부분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 세균성 방광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약국 약으로 버티기보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발열이나 오한이 있는 경우

  • 옆구리 통증이 있는 경우

  • 혈뇨가 심한 경우

  • 임신 중인 경우

  • 남성의 방광염

  • 당뇨병이나 면역저하 환자

  • 증상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 반복적으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

실제 임상에서 흔한 문제

많은 환자들이 약국에서 생약제나 진통제로 며칠을 버티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내원합니다. 이 중 일부는 이미 신우신염, 요관염, 전립선염(남성), 복합성 요로감염으로 진행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배뇨통, 빈뇨, 절박뇨가 전형적이고 소변검사에서 세균성 방광염이 의심된다면 항생제 치료가 현재의 표준 치료입니다. 일반의약품은 증상을 덜어주는 보조요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오지랖2> 적절한 치료를 지연시킨 주제에 뭘하라 마라 지시하는지?

복잡요로감염에서 주사제를 쓰기도 하지만 방광염에서 경구약제를 쓰면 된다.

소변 검사를 하고 경구항샌제 처방함

농뇨/혈뇨의 확인

가끔, 방광염인데 오래 참다가 오는 (혹은 오래 지속되는 상태로) 경우가 있다. 1~2주까지도..

방광염을 치료했지만 다시 재발하면서 복잡요로감염 (신우신염 포함) 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문헌을 찾기 어려우며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인데.. chatGPT에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보았다.

; 항생제가 없을 때 방광염의 자연경과는? 신우신염으로 될 확율, 사망율, 자연 치유율, 합병증 관련 자료나 전문가 의견등 --->

항생제가 없던 시대와 현대의 placebo(위약) 연구를 종합해 보면, 급성 단순 방광염(acute uncomplicated cystitis)은 생각보다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일정 비율에서는 신우신염으로 진행하여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표준진료는 항생제 치료입니다.

다만 "얼마나 위험한가?"에 대해서는 과장도, 과소평가도 피해야 합니다.

1. 자연 치유율 (Spontaneous resolution)

가장 신뢰도가 높은 자료는 placebo군을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입니다.

2020 Systematic Review

(3개의 RCT, placebo군 346명)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3~9일 사이

  • 42%가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전히 소실

  • 6주 후

  • 36~54%가 자연 치유

  • 반대로

  • 약 30~40%는 6주가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었습니다. (PMC)

방광염은 자연적으로 낫는 환자도 있지만, 상당수는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됩니다.

2. 신우신염으로 진행할 확률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오래된 placebo 연구

Systematic review에서

placebo군에서

  • 연구 하나 : 1/38 (2.6%)

  • 연구 하나 : 1/20 (5%)

정도가 신우신염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환자 수가 적어 정확한 추정은 어렵지만

대략 2~5% 정도였습니다. (PMC)

최근 대규모 연구

2022년 스웨덴 전국 코호트

무려

752,289명

의 여성을 분석했습니다.

결과

  • 30일 내 신우신염 발생

  • 1%

그리고

신우신염 환자의

78%는 초기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항생제 치료는

신우신염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습니다. (PMC)

왜 placebo 연구보다 낮은가?

대규모 연구에서는

  • 증상이 가벼운 경우도 포함

  • 일부는 자연 치유

  • 악화되면 뒤늦게 항생제를 복용

등의 이유 때문에 실제 위험이 더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실제 임상에서는

신우신염 위험은 대략 1~5%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3. 사망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방광염 자체의 사망률

신우신염으로 진행한 후의 사망률을 구분해야 합니다.

단순 방광염

건강한 여성에서

사망은

거의 0%

입니다.

신우신염으로 진행하면

항생제가 없던 시대에는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상당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항생제 덕분에

사망률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다음 환자에서는 여전히 위험합니다.

  • 80세 이상

  • 당뇨

  • 면역저하

  • 요로폐쇄

  • 임산부

  • 요로결석

이 경우는 패혈증으로 진행하여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PMC)

4. 자연경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세균 침입 ↓ 방광염 ↓ ① 자연 치유 (약 40~50%) ② 증상 지속 (약 30~40%) ③ 재발 ④ 상행감염 ↓ 신우신염 (약 1~5%) ↓ 패혈증 ↓ 드물지만 사망

5. 합병증

신우신염 외에도

반복 방광염

염증이 지속되어

  • 재발성 방광염

  • 만성 배뇨통

  • 삶의 질 저하

가 흔합니다.

신장 흉터

특히

  • 소아

  • 반복 신우신염

에서는

신장 반흔(renal scarring)이 남을 수 있습니다.


패혈증

고령자에서는

발열도 없이

갑자기

  • 의식저하

  • 저혈압

  • 신부전

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6. 전문가들의 견해

최근 감염내과 및 일차진료 분야에서는 다음과 같은 균형 잡힌 시각이 제시됩니다.

  • 일부 젊고 건강한 여성의 단순 방광염은 자연 호전될 수 있다.

  • 그러나 누가 자연 치유되고 누가 신우신염으로 진행할지를 초기 진료 시점에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 항생제는 증상 기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신우신염과 같은 상행감염의 위험을 줄인다.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진료지침은 증상이 뚜렷한 급성 세균성 방광염에서는 항생제 치료를 권고한다. (PMC)

임상적으로 특히 중요한 점

귀하의 진료기록에서 자주 다루셨던 것처럼, 방광염을 단순한 배뇨통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초기부터 신우신염이나 복합성 요로감염을 의심해야 하며, 자연경과를 기대하며 경과 관찰만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 38℃ 이상의 발열 또는 오한

  • 옆구리 통증(CVA tenderness)

  • 구역·구토

  • 당뇨병, 면역저하

  • 임신

  • 고령 환자

  • 요로결석이나 요로폐쇄가 의심되는 경우

  • 남성 요로감염

  • 반복되는 방광염 또는 치료 실패

이러한 환자군에서는 신우신염, 신농양, 패혈증 등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신속한 항생제 치료와 필요 시 영상검사 및 입원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현재의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약사"는 "의사"입니까? 그럼, 떠넘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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