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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없는 장염 사례의 정리, 2014년부터 모든 환자의 요약 - 동대문구 답십리, 전농동,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7월 12일
3분 분량

우리안애내과 전병연 원장님이 '의학적 탐정'의 시선으로 포착한 '설사 없는 장염(세균성 대장염/소장염)' 사례들은 일반적인 배탈의 상식을 깨는 중요한 임상 기록들입니다. 보통 장염이라고 하면 잦은 설사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심한 복통, 고열, 혹은 구토만이 주증상으로 나타나 진단을 놓치기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제시된 수많은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설사 없는 장염의 특징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설사 없는 장염의 진단 원칙: "압통과 초음파의 조화"

환자가 설사를 하지 않더라도 '의학적 탐정'의 관점에서는 두 가지 결정적 단서를 추적합니다.

  • 철저한 촉진(Palpation):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통증의 위치와 상관없이, 의사가 직접 배를 눌렀을 때 특정 장 주행 방향(상행/하행/에스결장)을 따라 발생하는 국소적 압통(Tenderness)을 확인합니다.

  • 고해상도 초음파(Linear Probe): 압통 부위를 리니어 프로브로 정밀 스캔하여 장벽(특히 점막하층)의 비후와 주변 지방 조직의 염증성 변화(Fatty change)를 확인하여 확진합니다.

2. 주요 사례 유형별 정리

① 감기/독감으로 오인된 '발열형' 사례

가장 흔한 혼동 사례로, 초기에는 설사나 복통 없이 고열과 오한만 나타나 이비인후과나 소아과에서 감기 처방을 받는 경우입니다.

  • 사례 1: 40대 여성 환자가 오한, 근육통, 발한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소변 증상이나 인후통은 없었으나, 눕혀서 촉진한 결과 좌상복부에 뚜렷한 압통이 확인되었습니다. 초음파상 하행결장의 점막하층 비대와 주변의 반응성 림프절염이 관찰되어 설사 없는 세균성 장염으로 진단되었습니다.

  • 사례 2: 20대 중반 여성 환자가 3일간 39도의 고열과 두통으로 타 의원에서 독감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었습니다. 내원 당시 복통은 미미했으나 좌하복부 압통이 확인되었고, 혈액 검사상 CRP가 정상의 15배(7.5 mg/dL)까지 상승한 세균성 장염이었습니다.

② 담낭 산통이나 위염으로 오인된 '상복부 통증형' 사례

명치나 우상복부가 쥐어짜듯 아파서 위경련이나 담석증을 의심하고 내원하는 경우입니다.

  • 사례 3: 50대 여성 환자가 4일간 식후 명치가 쥐어짜는 듯한 통증(2~3시간 지속)으로 내원했습니다. 담낭 산통과 매우 유사했으나, 촉진 결과 상행결장 중간 부위의 압통이 명확했습니다. 초음파상 아주 짧은 구간(Short-segment)에 국한된 대장벽 비후가 관찰되어 설사 없는 장염으로 결론지었습니다.

  • 사례 4: 30대 초반 여성 환자가 1주일간 식후 구역감과 아랫배 뭉침을 호소했습니다. 설사는 명확하지 않았으나 좌하복부에 강한 압통이 관찰되었고, 세균성 장염에 준해 항생제 투여 후 즉시 호전되었습니다.

③ 구토가 주증상인 '위장관 폐쇄 의심형' 사례

설사는 전혀 없는데 반복적인 구토만 호소하여 단순 위염이나 체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경우입니다.

  • 사례 5: 구역, 구토, 연하곤란(?)을 호소하며 내원한 환자였으나, 신체검사상 우측 복부 압통이 뚜렷했습니다. 초음파에서 우측 대장염 소견이 확인되었으며, 타 의원에서 수액만 맞으며 3일간 지속되던 증상이 항생제 처방 후 호전되었습니다.

  • 사례 6: 40대 후반 남성이 어제저녁부터 20~30번의 구토와 명치가 꽉 찬 느낌으로 내원했습니다. 설사는 거의 없었으나 좌하복부 압통이 확인되었고, 심한 탈수로 인해 신기능(Creatinine)까지 저하된 세균성 장염 상태였습니다.

④ 소아 및 청소년의 특이 사례

  • 사례 7: 10대 초중반 여아가 어제부터 단 1~2번의 설사와 명치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설사 횟수가 너무 적어 장염이 아닐 가능성도 있었으나, 상행결장 경로를 따라 뚜렷한 압통이 확인되었습니다. 초음파로 충수돌기염을 배제한 후 세균성 장염으로 확진하여 치료했습니다.

3. 임상적 의미와 주의사항

  • 혈액 검사의 반전: 설사 없는 장염은 증상이 심하더라도 WBC(백혈구)나 CRP(염증 수치)가 정상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따라서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질환을 배제해서는 안 되며, 신체검사 소견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 시간차 증상 발현: "설사는 없지만 장염이다"라고 설명하면 환자들이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단 하루 이틀 뒤에 폭발적인 설사가 뒤따라오는 '시간차 공격' 양상을 보이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 감별 진단의 중요성: 설사가 없는 우하복부 복통은 충수돌기염(맹장염)이나 게실염과 증상이 겹치므로, 반드시 초음파를 통해 장벽의 소견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안애내과에서는 환자가 "설사는 안 하는데요?"라고 하더라도, 집요한 촉진과 정밀 초음파를 통해 숨어있는 세균성 장염을 골라냄으로써, 단순 증상 조절을 넘어 근본적인 항생제 치료를 통해 환자의 고생을 단축시키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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