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기침.. 체질이라더라? .. 문제 제기 후 진료를 보겠다는 건지.. 기침이형성 천식으로 치료반응 보기로 - 동대문구 답십리, 장안동,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50대 중반 여자

21년 말부터 본원에서 혈압약 처방중

3번째 투약 받으러 와서

혈압 진료 후 나기기 전에 "기침을 3개월 하는데 왜 그래요?" (왜 그래요란 질문은 꺼내기는 쉬우나 듣는 입장에서는 툭 던지는 질문으로 성의가 없어 보입니다.)

질문은 간단할 수 있으나 만성 기침의 감별은 쉽지 않다.

작년부터 봄에 기침이 있다. 발작성으로 몰아서.. (단순 그 시점에 감기의 반복인지.. 계절을 타는 (알레르기) 증상인지??)

왜 이제 오셨어요? --> "그 동안 간간히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았는데 목만 보고 이상이 없다더라. 체질이라더라." 곧이 믿을 수는 없지만 환자의 표현은 그러했다. 왜 그래요? 툭 던졌을 때 상응하는 노력으로서 대답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체질이라고 설명하기에는...

가끔 숨이 찬 증상은?? 걸을때... 뚜렷하게 인지하고 있지 않으며

배경의 알레르기 질환을 확인하니 수년전부터 계절성 비염

청진을 통해 강한 호기 (forced exhalation) 에 반복되는 약한 천명음의 확인

종합하여 기침이형성 천식으로 강하게 의심할 수 있는데..

흉부촬영에서 특이소견 없으며

폐기능 검사는 천명음이 들려 감소를 기대하였으나 기침으로 인해 재현성이 떨어지는 결과

환자의 입장에서 툭 던진 질문에 신체검사하고 문진다시하고 간단한 흉부촬영/폐기능 검사하는데 오히려 환자가 도망가려는 느낌? TMI? too much information을 줘서?

천식 진단에 하나의 확진검사가 없으므로 증상양상/배경질환/청진음을 종합하여 설명하였으며 흡입제 포함 시도하기로 하였다.

천식 악화로 내원한 사람들이 증상이 좋아지면 대부분 오지 않기에 천식의 진단에서도 그 정도 노력을 하면 될거 같다. 물론 천식 환자가 무조건 지속 요법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3일뒤 외래; 방문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