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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턱 밑이 붓는다." 타석증의 의심했으나 귀밑샘 (이하선) 종괴, 다형선종 (pleomorphic adenoma) 의증

30대 중반 여자

"최근 왼쪽 귀밑 턱아래가 먹는 도중에 붓는다.", "먹을때마다"

아래의 타석증을 의심하여 초음파를 시행하였으나


특이소견 없는 턱밑샘 (submandibular salivary gland) 확인

환측 귀밑샘 (parotid salivary gland) 를 확인

도관의 확장은 관찰되지 않으며

buccal area (볼 방향으로) 의 관찰시 뚜렷하게 확장된 도관이나 석회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턱뼈의 뒤쪽으로 귀밑샘의 아래에 나원형의 종괴가 발견되었다.

표면에 약간의 요철변화가 있는 저음영의 종괴, 크기는 0.79 cm


증상은 타석증이나 초음파에서 종괴가 발견된 경우이다. 도관의 확장은 없으나 그래도 식사시 주변부 침샘 배출 저해에 따른 압력 증가? 를 고려해야 싶다. (이비인후과 동료에게 문의해보니 증상은 역시나 타석증 증상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추가 평가와 조직검사

수술적 치료 위해 의뢰하였다.

다형선종

가장 흔한 양성 타액선 종양으로 20~40대 여성에서 호발하며 대부분 귀 앞의 이하선에서 수년간에 걸쳐 서서히 자라는 무통성 종괴로 나타난다. 악하선에서 발생하는 경우 주위의 림프절 종창과 감별이 어려워 진단과 치료에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 전형적인 다형선종은 크기가 2~4 cm이고 경계가 명확하다. 불완전하게 제거하면 다발성으로 재발할 수 있으므로 안면신경을 보존하면서 종양을 포함한 타액선을 부분 혹은 완전 적출해야 한다. 10% 내외에서 10~20년에 걸쳐 악성 변화를 할 수 있는데, 일단 악성 변화가 일어나면 종양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며 예후가 불량해진다. 따라서 다형선종이 의심되면 조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타액선 종괴는 특이한 증상이 없어도 조기에 철저한 검사와 적절한 수술을 통해 제거하여야 한다. 술후 병리조직검사로 확진하게 되며 이때 악성으로 진단되는 경우 가능한 조기에 재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술 시 가장 중요한 합병증으로 안면신경 마비를 들 수 있으며 어떤 분지가 손상되느냐에 따라 이마주름의 소실, 눈이 감기지 않는 증상, 입 꼬리의 비틀림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은 대개는 수 개월에 걸쳐 호전되지만, 수술 중 안면신경이 명백히 절단되는 경우 회복이 불충분 할 수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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