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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에서 임상적 관성 (clinical inertia), 유산 효과 (legacy effects) 를 고려하여 적극적 대응을...


우리나라 통계상 당뇨가 적정하게 조절되는 경우는 30%에 불과합니다. 누구의 문제일까요?

미국도 같은 문제 인식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www.medscape.com/viewarticle/896679?nlid=122518_4561&src=wnl_dne_180517_mscpedit&uac=189597AV&impID=1634790&faf=1 "Whether it be the patient saying for the fifth time 'I will start watching my diet and start exercising,' or a physician saying 'the A1c is close to goal and I don't really want to add yet another medication and copay, we will wait and see what happens in another 3 months,' the end result is lack of intensification and A1c goal attainment," Pantalone said. 환자; 식사좀 조절하고 운동 더 해보죠. 의사; 약간 목표치보다 위인데 약제를 추가하길 원하진 않고 3개월 정도 더 살펴보죠. 이런 상의 후에 장기간 약제 증량, 추가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아래와 같이 초기부터 조절을 잘하게 되면 당뇨 합병증이 감소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입니다. 이를 유산효과라고 합니다.

최근 3월에 초진인 환자의 혈당 수치입니다. 이전 기록을 보니 약제 변경없이 공복혈당이 점점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A1c등 평가는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환자에게 설명하고 이해도를 높인 후 약제 추가 및 증량을 하면서 자가혈당도 기록하도록 하였습니다. 공복혈당은 130 이하로 조절 목표에 도달하였고 당화혈색소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당뇨조절의 호전 및 지방간(염)에 효과가 있는 당뇨약에 의해 간수치도 정상화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래에서 초진인 당뇨환자에서 이런 상황을 매우 많이 만나게 되는데 조절이 불량하다면 치료를 변화시키는 않는 임상적 관성을 지양하고 유산효과를 고려하여 초기 환자에서도 치료 목표에 도달하도록 투약해야 겠으며, 생활습관 상담등을 통해 환자의 인식 및 이해도를 높여야 하겠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愛 내과, 건강증진센터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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