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원에서 제산제 등 위장약 처방 이후 지속되는 복통으로 내원, 충수돌기염 (맹장염) 진단 사례
20대 중반 남자
"속이 메스껍고 어제부터 오른쪽의 경련성 통증이 수회 반복되었고 현재는 4-5시간 지속중이다."
설사 어제 2회, 오늘 2-3회
"3일전부터 더부륵하다가 어제부터 오른쪽 배가 아파요.
어제 타 병원 방문 제산제 등 위장약 받았고 위내시경 필요한것 아닌가요?"
문진만으로는 오른쪽 상복부라면 담석증을 의심하였고,
빈도가 뚜렷하지 않지만 설사와 동반해서는 오른쪽을 침범한 감염성 대장염을 의심,
오른쪽 하복부에 가깝다면 감염성 대장염과 감별해야 하는 것은 충수돌기염이다.
촉진상 오른쪽 하복부에 명확한 압통이 있었고 반발압통은 없었다.
충수돌기염을 배제위해 초음파 시행
직경이 커져있으며 (>0.6 cm) 주변에 지방의 음영이 증가하여 염증성 변화를 동반하였다.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히 앞쪽에 위치하였고 병적인 모습이 관찰되어 충수돌기염으로 진단하였다.
내원 전날 시점에서도 문진과 촉진만 조금더 신경썼어도 제산제를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상기 진단을 했었을 것이다.
보통 장기에 염증이 생기면 위치가 불분명한 배꼽주변 불편함이 생기고 국소적 염증이 진행함에 따라 그 장기의 위치에 통증이나 촉진에 압통등이 발생하는 경과를 따르게 된다. 충수돌기염의 증상 변화는 상기와 같을 경우 특징적인 모습이다.
수술 위해 의뢰함
대장 뒤로 간까지 올라가 있던 충수돌기의 염증 사례
충수돌기 근처에 있던 게실의 염증시 감별이 어려울 수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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