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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하복부, 배꼽주변 통증으로 내원 - 신체검사 변화를 동반한 충수돌기염

20대 초반 여자

새벽에 2시간 정도 오른쪽 하복부 쑤시는 듯한 통증 강하게 있다가 정도는 호전되어 수면취함.

이후 정도는 덜하나 쑤시고 걸을 때 불편감 지속되어 내원함.

오른쪽 하복부와 배꼽 주변이 쑤신다고 호소함. 이외 발열, 구토, 설사 등 다른 증상은 없음.


촉진 상 오른쪽, 왼쪽 양 하복부의 압통은 누르는 불편감과 감별이 잘 되지 않으며, 치골 상부의 압통은 상대적으로 뚜렷함. 반발압통은 없음.

일시적인 소장 압력의 증가(증상은 없으나 장염에 준해...)에 의한 통증 혹은 공장 주변 림프절병으로 생각하여 투약하면서, 증상의 변화나 눌렀을 때 반발압통의 발생에 대해 교육 후 상태 변화시 재내원하도록 함.


증상 악화로 당일 오후에 다시 내원, 초음파 시행함. 충수돌기와 난소등의 병변을 감별위해 중점으로 검사함.


충수돌기의 직경은 증가되어 있으며 끝에서 결손이 의심되어 충수돌기염 천공의 의심됨.

이때의 신체검사상 하복부의 압통이 심해지고 반발압통이 뚜렷하게 발생함.


이 사례의 증상은 비특정 복부 불편감과 같은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런 증상의 상승이 특이하며, 새벽에 증상의 호전은 천공에 의한 충수돌기내 압력 소실로 인한 것으로 생각되며, 내원시 치골 상부쪽의 압통이 뚜렷한 것은 충수돌기 끝이 골반에 위치하는 이유(pelvic appendix)로 추정됨.


수술 위해 진료의뢰함. 복강경 수술하였으며 3일뒤 퇴원함.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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