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에 의한 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간암환자
33세 남자
복부 팽만감으로 내원
B형 간염 보균자이며 알코올 섭취가 많았던 자로 (heavy drinker) 간수치 상승소견 있어 2차병원에서 초음파/복부CT시행하고, 이후 대학병원 방문하여 MRI까지 시행 구조적 이상 없었다고 함.
이후 2개월간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하여 외래에서 간수치 추적검사를 위해 혈액검사만 시행하고 귀과. AST/ALT 500/120정도로 상승되어 있어 음주를 계속하였거나 간세포의 파괴가 있는 병변을 의심함.
대학병원 문의하여 결과 확인하니 2차 병원에서 infiltrative HCC (간암) 의심되어 의뢰.
대학병원에서 혈액검사 AFP, PIVKA등 60000이상으로 상승.
MRI 예약하였으나 취소하였다고 함.
현재 환자는 이상없었다고 기억하며 직장생활 등 사회생활 유지중.
<만성 알코올 중독에 동반된 치매, 기억장애>
영양 결핍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 B, 그중에서도 thiamine (티아민)의 결핍에 기인한다. 또한 뇌피질의 손상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thiamine 결핍은 베르니케 뇌증 (Wernicke's encephalopathy)를 유발하기도 한다. 임상적 증상에는 혼돈 (confusion), 운동실조증 (ataxia), 복시 (diplopia)가 있다. 구조적으로 뇌실 주변의 구조에 염증과 괴사에서 유발된다. 뇌실 주변의 구조에는 dorsomedial thalamus, mammillary bodies, midline cerebellum, periaqueductal gray matter, trochlear and abducens nuclei가 포함단다. dorsomedial thalamus에 손상은 기억력 소실과 연관된다. 가역적이기는 하나 증상이 오래된 경우 thiamine을 투여하여도 비가역적은 치매/기억상실 증후군 (Korsakoff's syndrome) 혹은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Korsakoff's syndrome 환자는 정상의 단기기억, 주의 집중 기간, 의식정도를 가지나 새로운 정보를 회상할 수 없다. 새로운 사건에 대한 기억은 심하게 손상되나 질환 이전의 기억은 잘 유지된다. 쉽게 혼란이 오고 수분 이상 정보를 기억하지 못한다. 표면적으로 말이 많고 잘 어울리며 간단한 작업과 즉각적인 명령은 수행한다. 작화 (confabulation;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의 결손을 허구의 일로 메우는 것)가 흔하다. thiamine 결핍에 의한 비가역적 변화이므로 치료는 없다.
참조> Harrison 18th 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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