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간 지속되는 좌하복부 통증, 움직일 때 악화, 복막수염 (epiploic appendagitis) 의증
30대 초반 남자
3일간의 좌하복부 복통으로 내원
지속적, 움직일 때 악화
어제까지 심해지다 오늘은 약간 호전
; 기타 소화기 증상(설사, 혈변..) 없음
간장약 복용중 (음주)
촉진시 좌하복부 압통 (+), 반발압통 (-)
; 뚜렷한 국소적 압통에서 복막수염 의심
게실염의 경우에는 감염의 증상 (발열, 한기) 등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복부 초음파 시행
중등도의 지방간 (오른쪽 사진 신장 피질과의 비교)
간문맥 혈류속도등 간경화를 의심할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
통증 부위에 S-colon을 확인하고 전방에 뚜렷한 종괴를 이루는 병변은 없지만 전반적인 음영의 증가에서 장간막 지방의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임상적 증상과 종합하여 복막수염의 가능성을 설명하고 혈액검사 후 증상적 처방하여 2일뒤 추적 예정
CT 시행 여부는 2일뒤 결정하기로 하였다.
복막수염의 경우 자연경과를 밟을 것이고 증상적 치료 밖에 해줄 것이 없어 증상이 좋아진다면 CT 평가에 대해 유보할 것으로 계획하였다. 그러나, 증상이 다시 생기거나 악화 혹은 합병증 (장중첩, 폐쇄, 농양) 이 의심된다면 CT평가 후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감별질환으로 게실염이 있으나 전신 감염 증상이 없어 배제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다.
왼쪽 중간 복부의 복통만을 호소했던 증상, 뚜렷한 압통, CT 결과 복막수염
임상적으로 복막수염을 의심, CT판독은 정상이나, 증상과 연관하여 보았을 때 복막수염으로 결론내렸던 사례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