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음주자에서 명확해진 알콜성 간경화, 혈액검사 및 초음파 등 종합적 판단
상기 64세 환자, 2014.8월 초진 (2017년 9월 시점 요약)
1. 비외상성 골절 후 골다공증 투약
2. 흡연 지속 중인 고혈압으로 투약, 혈압약은 ARB/CCB/betablocker 3제, 추적중 수축기 110 이하로 떨어질때가 있어 ARB나 CCB를 한번씩 투약 중지하였을 때 혈압 160 이상으로 높아져서 다시 3제 유지중
3. 걸을 때 숨이 차다. 계단 3-4층 올라가면 숨이 차다 (정상 반응?허리 불편함으로 인한 운동능력 제한?). 폐기능 정상.
운동부하검사 양성으로 협심증에 준해 투약 중. 혈관조영술은 시행하지 않음
항혈소판제, betablocker; nitrate계통/trimetazidine 등은 투약과 투약하지 않는 것과 별 증상적 차이 없어 중지
4. 30대 외상에 의한 허리 골절 이후 만성 허리 통증; 소염진통제에 최근 7월부터 duloxetine추가 후 40-50%의 증상 경감상태
5. 음주력 문진 확인
초진시 heavy drinker (음주량 과다); 3-4번/주, 맥주 ~2병
2015년에는 일주일에 1~2회정도... 1-2병... 일이 있으면 일주일에 3-4회, 1-2병
2015년말; 연말이라 매일 마신다. 맥주1병, 소주 3-4잔
2016년 1월 맥주 2병, 3-4회/주, 설날 이후 매일 작은병 3병씩
2016년 10월 4회/주*2병
2017년 1월 맥주 2일마다 한병
2017년 8월 1주일에 한번 정도 유리병 2병
2017년 9월 보약으로 흑염소 1달 복용; 최근 일주일 입마름, 손떨림 악화 --> 중지하기로
검진 위해 내원
초진부터 간수치 변화
이전과 달리 혈소판이 150 이하로 감소, 백혈구 4000이하로 감소
PT (혈액응고수치) 1.2로 경계값
FIB-4 섬유화 점수의 증가
FIB-4 수치의 의미
이전 초음파와 비교
표면 확대시 단절 부위가 좀더 명확해지고 넓어졌다.
공공 근로에서 일하시는 분으로 지속적인 간수치 상승, 알코올 간염에 합당한 간수치 상승 모습에서 지속적인 상담하였으나, 상기량의 음주 또한 본인의 삶의 유일한? 즐거움이라 하여 허용하였으나 상태 변화로 인하여 좀더 강력한 회피를 하도록 상담 예정
음주력(B형 C형 간염 배제), 혈액검사 변동 및 섬유화 예측 점수 상승, 그리고 미세한 초음파 변화를 종합하여 초기, child-pugh A, 알콜성 간경화 진단하였다.
B형 간염, 초기 간경화 환자
과다한 음주는 지방간, 지방간염, 간경화, 간암의 위험인자가 된다. 과다한 음주를 하는 모든 사람에서 알콜성 간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생긴 후 지속적인 음주는 간질환을 유지시키고 진행하게 할 수 있다.
지방간의 8-20%의 경우 간경화로 진행할 수 있다.
알콜성 지방간이나 간경화의 경우 절대 금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경화로 진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금주 후 간의 변화는 정상화 될 수 있다. 간경화 환자에서는 비대상성 간경화로의 진행 위험을 낮추고 생존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환자에서 복수나 식도정맥류 같은 비대상성 변화는 없었다. 단 손떨림이 혹시 간경화에 의한 뇌병증일지 고려할 필요는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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