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물지만 남성에서 요로감염
50대 초반 남자
5일간의 근육통
잔기침 약간
동네병원에서 해열제
소변이 시원하지 않다. 4번 깬다
콧물, 인후통 (-)
피부 발진 (-)
과거 질환; 혈압, 통풍
간수치가 높아서 2달에 한번 검사한다??
진료실 체온 38
늑골척추각 압통 (CVA knocking tenderness) 없음
감기라고 하기엔 발열이 오래가고 임상적 증상이 미흡하여
발열 평가가 필요함을 설명함
남자에서 발열을 동반한 신우신염을 경험한것이 소변줄을 가지고 있던 요양원 환자로서 10년전 이후 없어서 감별질환으로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최근 무증상 세균뇨나 고름을 동반한 요도염 환자의 사례는 있었지만)
옆구리 압통도 없었고, 소변 증상은 수면중에만 국한되어 있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었다.
A형 간염 등 감별 위해 혈액검사 시행
WBC 8600 (seg 73.5%)
Hb 11.9
CRP 3.82
HBsAg/Ab (-/+), HBc IgG Ab (+); 과거 감염 후 회복상태
HAV IgG 양성 - 과거 감염 후 면역획득자
간수치 정상
소변 leukocyte 3+, WBC many/HPF, 혈뇨 없음, 박테리아 (+)
해열제만 처방 후 주말 이후 외래 방문
"내원 전일까지 열과 발한이 반복되었다." - 해열제는 내원일 전 늦은 밤에 마지막 투약, 진료실 체온 36.7
이전에 얘기하지 않았던 증상으로 "소변 볼때 끝이 따가웠다."
골반저 혹은 회음부 통증은 없음.
소변 재검, 소변 배양 검사 시행
성병 감별 위해 STD 6종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마토스... 포함) 을 상의하고 시행함
요도염, 방광염.. 신장까지는 올라가지 않은 요관염으로 ciprofloxacin 7일 이상 투약 계획
다음 외래에서 요로계 검사를 위한 초음파, 빈혈 평가 및 PSA고려
성병검사, STD PCR
소변 배양 검사; 대장균 양성, 항생제 내성 없음
<남자에서의 방광염, 신우신염>
여자보다 매우 드물다. 요도가 길고, 요도 주변이 건조하여 균의 군락화가 드물고 전립선액의 항박테리아 작용 때문이다.
방광염의 증상으로 배뇨통, 빈뇨, 요급, 치골상부 통증, 혈뇨등이 있을 수 있다. 신우신염의 증상은 방광염의 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으면서 38도를 초과하는 발열, 한기, 옆구리 통증, 늑골척추각 압통, 구역/구토 등이 있다.
소변 검사와 소변 배양, 항생제 민감도 검사를 한다.
아래 사항의 유무를 확인한다.
방광염 증상을 보이는 남자에서 발열, 한기, 골반 혹은 회음부 통증, 급성 요폐 증상이 동반된다면 급성 박테리아성 전립선염을 고려하여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반복되는 소변 감염일 경우 만성 전립선염을 고려해야 한다.
성생활이 활동적인 남자에서는 요도염도 감별진단으로 고려해야 하며 임질과 클라미디아 검사가 포함되어야 한다.
남자 방광염의 치료에서 전립선의 잠재 감염을 고려하였을 때 beta-lactam 계열은 조직 침투성이 떨어지므로 fluoroquinolone이 선호된다.
신우신염의 경우 여성의 치료와 동일하다.
여성 환자, 발열은 없이 늑골척추각 압통은 뚜렷했던 사례, 진행하는 방광염, 요로염 ~ 신우신염 초기로 치료하였던 경우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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