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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상 진단된 회장누공을 형성한 충수돌기염

5일간의 오른쪽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입니다. 타원에서 증상적 투약하였고 도중에 증상이 좋아진 상태로 방문하여 진료 후 대장내시경 시행하였습니다. 아마도 증상의 호전은 맹장 파열로 인한 충수내 압력의 하강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됨니다.


<충수돌기에서 관찰되는 고름, 주변부는 발적과 부종을 동반함>



<말단 회장부의 누공소견>


오른쪽 배가 아픈 경우에는 장염, 게실염, 염증성 대장염, 결핵성 대장염, 여자의 경우 골반염 등의 감별을 요할 수 있습니다. 2013년도 오른쪽 아랫배의 압통이외에 증상이 없던 중년의 여자분은 CT등 검사를 원치 않아 우선 항생제 처방하고 증상 호전을 확인하였으며 이후 대장내시경 시행하여 부어 있는 단하나의 게실과 동반된 부종으로 호전되는 염증 소견을 관찰한 적이 있습니다.

애매한 양상의 충수돌기염일 경우에도 경험있는 외과의사가 볼 경우 CT검사가 정확도를 향상시키지 않는다고도 하나, 여자의 경우 20%에서 충수돌기염이 아니지만 임상적 진단상 의심되어 진단적 수술을 하였다고 하며 CT로 감별할 경우 8%로 빈도가 줄어든다고 보고가 있습니다. (참조; Surgery. 2008;144(2):276.​) 합병증을 고려하여 진단적 수술을 하는 것은 오진이 아니라 배제하기 위한 진단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T가 없는 의원에서는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CT에 비해 장점은 쉽게 검사를 할 수 있고 방사선 노출이 없으며 조영제 사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고 시행자에 따라 다르며, 주변 기관의 관찰은 어려우며 체중이 많거나 장내 가스가 많을 때 충수돌기를 관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정상 충수돌기를 관찰하면 일단 배제하고 대장염등의 진단하 투약을 할 수 있겠으며 추후 경과에 따라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정상 6 mm이상으로 두꺼워졌거나 주변의 복수가 있을 때는 의심을 해야겠으며 충수돌기가 보이지 않을 경우에도 배제/감별을 위해 CT를 의뢰할 수 있겠습니다.


<초음파상 정상 충수돌기>

Ultrasound image of a normal appendix (red arrow and markers). The appendix is located at the confluence of the taenia coli (white arrows) and is seen in relationship to the cecum (COE). Fluid filled small bowel (DD) and iliac vessels (VI) are also indicated.

Courtesy of Christoph F Dietrich, MD.